폭우 속, 작은 행복들 > 자유게시판

요즘 장마 때문에 학원 운영이 좀 힘드네요.
지난주 폭우로 지하에 물이 차는 바람에  학원 수업이 한 시간이나 지연되었어요.
정말 아찔했죠.
학생들 데리러 오신 학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컸어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에어컨까지 고장 나서  수리하는데  꽤 돈이 들었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비 맞으며  재밌게 놀았다는 사진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어제는 퇴근 후  동네 맥주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했어요.
장마 끝나고  맑은 하늘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이런 작은 행복들이  힘든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학생들과 함께  보람찬 하루를 보내야죠.
힘내자!
그리고,  내일은  드디어  우리 동네  축제 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