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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 당구 질문입니다.

이쁜수희
2025-07-03 19:36 25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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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4구 150점 칩니다.
150점만 대충 25년은 넘은듯 하네요.
어쩌다보니 중간중간 1년에 한번정도 당구장 가던 때도 있었고, 몇 년동안 당구장 근처에도 안가던 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25년전에 함께 치던 친구들과만 지금도 당구를 치니, 친구들 사이에서 150점이지만 진짜 150점 실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함께 치던 친구들 말고,  다른 사람들과는 수십년동안 당구 친 횟수가 10번도 안 될 듯...

게임비, 짜장면비 내면서 배운 노가다 당구라 이론도 없습니다.
그냥 대충대충 감으로 칩니다.
그러다보니 운좋은 날은 한이닝에 10개도 치고, 초구부터 서너큐만에 15점에 쿠션까지 마무리하기도 하는데, 안되는 날은 한개 먹고 한개 죽기를 끝없이 반복하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25년전에도 같이 당구치던 친구와 다시 당구에 재미가 들어, 퇴근하고 집 근처 당구장에서 자주 만납니다.
몇 달 사이에 당구장 사장님이 단골손님이라고 인식하는 수준이죠.
저녁시간에 고등학생들이 자주 보이는데 저도 처음 당구장 다니던 시기가 그 맘 때라 옛날 생각도 나고, 게임 엄청 좋아하는 고등학생 아들 가르쳐서 취미생활로 같이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여기서 쓸데없지만 궁금한 점을 포함한 질문입니다.
1. 요즘은 4구 180점은 없나요?
2. 노란공, 흰공. 초구는 뭐가 맞나요? 저는 노란공을 초구로 치고있는데 어떤 분들은 흰공을 초구로 치시더라고요.
3.초구는 오마시만 인정입니까, 우라도 인정입니까? 초구 우라는 안 된다고 옆다이에서 싸우더라고요.
4. 서울에서는 초구칠때 다른 수구 위치는 원포인트가 아니고 다이입니까?
5. 요즘 당구장은 짜장면 시켜먹는 사람이 없던데, 우리 동네 당구장만 그런걸까요?
6. 고등학생 아들 당구장 데려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부인님이 알면 당연히 화 낼꺼 같기는 한데 어짜피 집에서 게임 두시간 할거 한 시간하고 한 시간 당구치자고 하면 괜찮겠다 싶다가도 막상 처음 당구시작할 때 수업시간에 연습장에 당구다이 그리고 수업대신 당구생각하던게 생각나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7. 혹시 아들이 당구를 시작한다면, 노가다 말고 아카데미에서 정식으로 입문시키고 싶은데 보통 완전 초보가 100점-150점 정도 하려면 아카데미 기준으로 얼마나 걸릴까요?
8. 저같은 노가다 당구도 아카데미가면 실력이 늘까요?

댓글목록10

정창정님의 댓글

정창정
2025-07-03 19:36
25년 동안 150점이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4구는 젬병이라... 요즘 180점은 드물긴 하지만 아예 없진 않아요. 실력 있는 분들은 계시죠.

한우빈님의 댓글

한우빈
2025-07-03 19:37
ㅎㅎ 짜장면에 당구... 추억 돋네요! 저도 어릴 적 아버지 따라 당구장 가서 짜장면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요즘은 왠지 깔끔한 분위기라 그런지 짜장면은 잘 안 시켜 먹는 것 같아요.

손성조님의 댓글

손성조
2025-07-03 19:37
초구 규칙은 당구장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헷갈리죠.  저도 가끔 싸움(?)을 목격하곤 합니다. ㅎㅎ  아드님과 함께 당구를 즐기는 것도 좋은 취미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유인가님의 댓글

유인가
2025-07-03 19:37
4구 150점이면 정말 오랫동안 꾸준히 즐기셨네요.  노하우가 엄청나실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배우면 부족한 이론과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거예요.  아드님과 함께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신다은님의 댓글

신다은
2025-07-03 19:37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 당구를 배우는 건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부인의 반응을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하겠죠?  게임 시간을 줄이고 당구 시간을 늘리는 것도 좋은 타협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으로 배우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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